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은 지난 2월 25일 일요일에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작년에 비해 어려웠던 회계학 과목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된 것같다는 후기가 많은 상황입니다.
목차
1.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 난이도
🔷 쉬었던 과목은 회계학
실제로 수험생들은 작년 2023년에는 원가회계를 포함한 3교시 과목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점을 과도하게 인식한 결과인지 3교시 회계학 과목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작년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회계학을 포기하거나,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한 수험생들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험을 마친 다른 수험생 역시 "작년에 가장 어려웠던 원가회계는 평범했으며, 재무회계나 정부회계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라며 "아마도 중급회계 수준만 공부했어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던 난이도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평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쉬운 편이었다가 2023년에는 또 어렵고 2024년은 다시 쉬워진걸 보면 매번 3교시(회계학)의 난이도는 일정하지 않아 대비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 어려웠던 과목은 경영학과 상법
수험생들이 체감하기에 어려웠던 과목은 오히려 경영학(1교시)과 상법(2교시)이었습니다. 경영학에서는 일반적인 기출 유형이 아닌 문제가 몇 개 출제되었고, 2교시 과목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평가 방식인 만큼, 모든 사람들이 시험을 쉽게 느꼈다면 큰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채점을 통해 정확히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평균 점수가 적어도 390점 정도까지는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참고로, 작년인 2023년에는 공인회계사 1차 합격점수가 총점기준으로 351점이었으며 재작년인 2022년에는 396점을 기록했습니다.
2.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 경쟁률
🔻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 5개년치 경쟁률입니다. 해당 내용 자료 출처는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이번 제59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는 총 14,472명이 응시하여 경쟁률은 4.8:1 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 수가 1만 4천명을 초과하면서, 통계 자료가 공개된 1984년 이후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시험이 되었습니다. 작년보다 지원자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약간 완화된 형태를 보였는데요.
이전에는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최소 합격 인원(1100명)의 2배 가량을 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합격 인원이 작년보다 400명 가량 증가한 3000명으로 늘어났기에 경쟁률이 다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커트라인 (과거 10개년)
과거 10개년치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커트라인입니다. 정답 가안은 이미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으니 아직 채점하지 않으신 분들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 자료실 - 기출문제] 메뉴에서 가답안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는 3/6(수)까지만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은 각 과목(영어 제외)에서 배점의 40% 이상, 모든 과목(영어 제외)에서 배점 합계 60% 이상을 득점한 수험생 중에서 전과목 총득점이 높은 순서대로 총 3000명을 선발합니다.
만약 동점자로 인해 3000명이 초과하게 되면,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결정합니다. 단, 각 과목에서 배점의 40% 이상, 모든 과목에서 배점 합계 60% 이상(총점 330점)을 득점한 수험생이 3000명에 미치지 못하면, 그 수만큼만 합격자로 결정합니다.
합격 인원의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경쟁이 완화된 이번 시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결과는 정답 확정 및 채점 등의 절차를 걸쳐 2024. 4. 5.(금)에 1차 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채점일정에 따라 발표일이 앞당겨질 수 있음)
3. 빅4 회계법인
한편 KICPA 합격 후 첫 직장을 준비하는 수습 회계사들에게는 세계 빅4 회계법인에 입사하는 여부가 경력의 첫 번째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빅4 회계법인으로는 ①삼일-PricewaterhouseCoopers(PwC) ②삼정-KPMG ③안진-Deloitte(딜로이트) ④한영-EY가 있습니다.
빅4 회계법인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회계법인과 제휴를 맺었거나 단일 법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휴 덕분에 국내의 다국적 기업 감사를 대부분 수행하게 되어, 규모, 수익, 그리고 명성 면에서 중소형 법인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삼일회계법인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압도적으로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빅4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경우, 개인의 능력과 운에 따라 파트너 회사의 아시아 본부나 미국 등 해외로 이직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끝 ________________________
포스팅을 보시는 이번 59회 시험을 치르신 예비 CPA 분들 모두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