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정평가사 연봉 1억?
2. 감정평가사 앞으로의 전망
3. 감정평가사가 잘 맞는 사람은?
'감정평가사가 억대 연봉을 번다더라' - 감평사가 고수익 전문직이라는 점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써칭을 해봐도 대번에 알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억봉이 감평사는 수습평가사일 때는 어림도 없고 나중에 주주평가사나 소속평가사가 되었을 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오늘은 8대 전문직 중 하나인 감정평가사의 연봉과 워라밸 등 현실 직업 탐구를 해보겠습니다. (자료 참고: 에듀윌 현직자인터뷰, 감도사 카페)
목차
1. 2024 감정평가사 연봉
2024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감정평가사의 대략적인 연봉입니다. (내용은 나무위키 백과사전과 에듀윌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감정평가사 연봉을 보면 고정기본급 외에 다양한 수당들이 붙어서 연봉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다만, 감정평가사가 소속되어 있는 법인의 규모가 대형이냐 소형이냐 또는 수도권이나 지사냐에 따라 연봉은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감정평가사 연봉
처음에 감평사 시험에 합격하게되면 수습평가사로써 일을 시작하는데요. 이때는 거의 최저시급이라고 합니다. 옆에서 보조로 일하며 배우는 시기라 배당도 못받고 인센도 없고 거의 돈을 못 모으는 시기다보니 수습기간에 후회를 하는 감정평가사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년만 잘 버티고나서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3년차 5년차부터는 꽃길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일을 직접 받아서 처리를 하다보면 주주평가사(출자이사)가 될 수 있는데, 주주평가사가 되면 기본급과 인센 뿐만 아니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자이사는 기본 소득에 배당금이 추가되기 때문에 연봉이 1원부터 스타트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이 버는 주주평가사 중에는 1년에 매출 10억을 내고 인센티브로 3억을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출자 이사가 되기 쉬운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감정평가사 연봉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가능한 업무가 늘어나면서 인센티브랑 수수료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봉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만, 자신의 영업능력이나 성과에 따라 연봉은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소득구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직의 이면에는 일반 사람을 대신하여 책임을 지고 매우 엄격한 윤리규정과 법적 잣대로 판단받기때문에 대체로 고연봉을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감정평가사 연봉체계
감정평가사의 연봉체계는 기본급, 출장비, 처리비, 인센티브, 그리고 배당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봉 중 인센티브 비중이 높기때문에 감평사는 인센티브가 고수익 연봉을 달성하는데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참고로, 3년 전인 2021년에 워크넷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감정평가사의 상위 25% 연봉은 약8,400만 원, 중위값은 약6,800만원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3년 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도 확실히 감평사의 연봉은 높은 편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돈을 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감정평가사는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 해에 200명 내외로만 선발을 하기 때문에 합격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평균 수험기간도 3년이 넘어가지만 한 번만 합격하면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기에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감정평가사 전망과 현실
감정평가사라고 하면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한 평가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감평사는 부동산의 영역 뿐만 아니라 건물, 기계, 선박 등 대부분의 자산을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감평사가 된다면 진출할 수 있는 루트가 꽤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감정평가법인, 공기업, 개업
매년 가장 많은 합격자들이 감정평가 법인으로 입사를 하기는 하지만, 영업이 필요한 근무환경보다는 안정적인 업무에 미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국부동산원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으로도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영업적인 능력이 충분히 있다면 개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은행, 증권사, 일반 기업 등
은행권 심사팀이나 자산운용사, 증권사, 시공사, 부동산 컨설팅 업체, 일반 기업체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허권이나 영업권 등의 특수감정평가나 수합병과 관련된 가치평가 , 기업 실사 부동산 채권 등의 시장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감정평가사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차가 있는 평가사는 선택할 수 있는 루트가 훨씬 더 다양하겠죠? 자신의 노력에 따라 고소득이 보장되며 개인 스케줄 관리가 용이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 전문직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수습기간의 워라밸은 와장창
현실적으로 감정평가사의 워라밸은 소득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습기간에는 '내가 이렇게 일하려고 감정평가사 공부했나?'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극한의 워라밸이라고 하는데요. 9 to 6를 원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일을 배우는 시기에는 아침 8시 반에 출근을 해서 밤 12시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수습기간에는 새벽 2~3시에 퇴근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 시기에 특히 많은 감평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데요. 현직자 말에 따르면, 수습기간만 딱 버티고 소속으로 뛰기 시작하면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3. 감정평가사에게 필요한 성향
감정평가사는 연봉에 있어 인센티브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영업적인 성향이 중요합니다. 다만, 영업을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을 단순히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예단인데요. 나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술도 잘 못마셔서 영업을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결국에 영업이라는 게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잘 적응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 눈치 없으면 돈 못번다.
현직자 의견에 따르면 눈치없으면 돈 벌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성향이나 성격에 잘 맞춰서 영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말인데요. 영업에 있어서는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는 성격을 돌파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눈치와 센스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 외근이 많고 사람을 자주 만나는 일
업무 스타일 자체가 외근 하는 업무들이 많고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다보니 내가 만약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감평사의 현장업무들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
감평사는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상대적으로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직업이다보니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을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주주 평가사 분들 중에는 시행이나 투자, 임대 등 부업으로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감평사는 일반적인 전문직과는 다르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점도 열려있는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감정평가사의 연봉과 감정평가사의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감정평가사에게 필요한 성향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끝 _______________________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